강아지는 포도를 먹어도 될까요?
강아지는 포도를 먹어선 안됩니다! 포도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모든 음식은 안됩니다.
7월~8월이 포도의 제철이며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하여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한다는데,
왜 강아지에게는 안될까요?🤔
포도는 강아지에게 해롭나요?
보라색, 녹색, 붉은색 포도나 포도씨, 가공식품 등 모든 포도는 강아지에게 해롭습니다.
강아지에게 포도 독성은 심각한 신장 손상을 일으켜
치명적일 수 있는 급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포도의 플라보노이드, 탄닌 및 단당류를 대사할 수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매우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과일의 어떤 물질이 이러한 반응을 일으키는지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도를 얼마나 먹으면 문제가 되나요?
아직 정확한 독성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강아지마다 동일한 문제가 나오지 않습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조금만 먹어도 심한 증상이 나오지만,
또 어떤 강아지들은 한개로는 큰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아마 대형견이라 그렇지 않나 싶어요.
포도 섭취 후 징후
구토 또는 설사, 섭취 후 몇 시간 이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대변이나 구토물에서 포도 조각이 나올 수도 있어요.
- 배뇨 증가(초기 단계)
- 갈증, 물을 많이 마심(초기)
- 배뇨 감소 또는 배뇨 안 함(신장이 폐쇄된 징후)
- 식욕 상실
- 무기력, 약점 또는 비정상적인 조용함
- 탈수 (강아지 목 뒤쪽 피부를 부드럽게 당겨 확인합니다. 바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탈수 상태입니다.)
- 구취
강아지가 포도를 먹었을 경우
바로 병원에 전화하여 찾아가야 합니다.
만약 늦은 시간이거나 근처 병원이 열지 않았을 경우
희석된 과산화수소로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구토를 유발하기 위해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데,
반드시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구입하게 되는 과산화수소의 과산화 성분은,
약 30% 정도인데 강아지에게 사용되는 양은 3% 정도가 적당합니다.
강아지에게 구토 유발용으로 사용하려면
물 10 : 과산화수소 1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희석된 과산화수소를 강아지의 몸무게 1kg당 약 2ml2ml 정도의 과산화수소를 준비합니다.
과산화수소는 최대 45ml 미만으로 사용해야 하며,
평소 약 먹이듯이 강아지에게 과산화수소를 먹입니다.
15분 내로 구토를 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더 먹입니다.
구토 유도는 최대 2회까지 시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구토를 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아요.
희석된 과산화수소를 먹이면 강아지가 거품을 일으키며 구토를 할 수 있는데,
과산화수소가 위액과 반응해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이여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하지만 구토를 했다고 모든 포도가 배출되는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 위세척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구토 유발은 단지 응급처치이며 포도를 섭취로 인해서,
신장 기능에 치명적인 손상이 유발되었을 수 있어요.
이에 대한 정확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달이도 이상한 걸 주어먹어서
한번 희석된 과산화수소를 억지로 먹여본 적이 있는데요
신나게 구토하더라고요.
참 더러운 게 나오지만 안심이 되는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강아지에게 관심을 자주 주며 이상하는 짓 안 하는지 잘 봐야겠어요~!
출처 및 참고 : AKC, AAFCO,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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