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카메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빛을 조절한다고 해요
하나는 렌즈 내부에 있는 조리개이고
또 한 가지는 카메라 내부에 있는 셔터 막을 통해서 조절합니다.
조리개가 열리고 닫히는 정도를 수치화하여서 f1.4, f2, f2.8, f4 ~ 로 표현해요.
이 수치를 '조리개 값'이라고 합니다.
조리개 값이 작을수록 구멍이 크게 열려서 빛이 많이 들어오고
반대로 조리개 값이 크면 구멍이 작아지면서 빛이 적게 들어옵니다.
오랜만에 꺼낸 카메라여서 엄청 지저분하네요😂
렌즈 가운데를 보시면 구멍이 점점 작아지는 게 보이실 거예요~
셔터막은 빨리 닫으면 빛이 적게 들어오고, 느리게 닫으면 빛이 많이 들어와요.
셔터 속도를 스탑 단위로 나타내거나 계산할 때는 2배의 변화가 한 스탑으로 계산됩니다.
1/1000초부터 1초까지의 1 스탑 단위의 셔터 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1000 - 1/500 - 1/250 - 1/125 - 1/60 - 1/30 - 1/15 - 1/8 - 1/4 - 1/2 - 1
셔터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단지 노출만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몇 초 동안 피사체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표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노출을 길게 잡으면 피사체가 흐르는 듯이 보이고
흔히 차도를 찍은 야경 사진에서 보이는 불빛 궤적이나, 별이 원을 그리며 도는 궤적 사진이 이런 형태이며
노출을 짧게 하면 스포츠 선수들을 순간 포착한 사진이나 우유 광고에 흔히 쓰이는 크라운 모양의
물방울 사진을 생각하면 됩니다
조리개 값과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빛을 조절한 사진을 찍어 보아요~
오늘의 대상 별이~⭐
조리개 값 f4, 셔터 속도 1/125초로 찍은걸 기준으로
조리개 값만 f2로 낮춘 두 번째 사진과
셔터 속도만 1/60초로 느리게 한 사진을 보면
첫 사진에 비해서 밝게 찍히는 게 보입니다.
애가 좀 꺼무짭짭 해졌다가 밝아졌네요🤣
조리개와 셔터 속도에 따라서 사진이 많이 달라지네요.
빨리 오토를 벗어나서 더 이쁘게 찍을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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